[교회사 이야기] 제6화 30년 만의 크마에 신구약 성경번역

성경은 유일무이한 하나님의 언약 말씀(Testament)이자 모든 신자의 삶의 기준(Canon)이다. 그렇기에 성경 번역은 선교의 최우선 사역이며, 누구든지 자기 방언으로 읽고 쓰고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캄보디아에는 개신교 선교사들이 입국하기 전, 이미 캄보디아어로 번역된 쪽 복음이 있었다. 캄보디아어로 가장 먼저 번역된 성경은 1830년의 귀츨라프(Karl Gutslaf) 버전으로, 그는 독일 출신의 선교사로 태국에 입국한 첫 개신교 선교사 중 한 명이다. 그는...

[교회사 이야기] 제5화 캄보디아에 세워진 첫 신학교

C&MA에서 파송한 개신교 선교사가 캄보디아에 입국한 1923년 1월 이후, 캄보디아의 영적 흐름은 비록 더딘 것처럼 보였지만 신중하고도 중요한 사역으로 이어졌다. 매 주일 정기적인 예배에 이은 첫 세례, 여러 기도처에 이은 교회 설립 그리고 누가복음과 사도행전 등의 쪽 복음을 시작으로 한 성경 번역 사역이었다. 이와 함께,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는 신학교 사역 역시, 한 나라의 복음화를 이루어가는 중차대한 사역인데, 캄보디아에는 1925년 9월, 바탐방의 데이빗...

[교회사 이야기] 제4화 캄보디아에 세워진 첫 교회

1923년 1월과 10월, 각각 캄보디아에 입국한 하몬드 선교사 부부와 엘리슨 선교사 부부는 수도인 프놈펜 그리고 제2 도시인 바탐방에 각각 선교 베이스를 두고 사역을 시작하였다. 감사하게도 수년 전부터 이들이 사역했던 베트남 메콩델타(깜푸찌어 끄라옴 지역)의 크메르인 지체들이 이들 입국 후에 캄보디아에 따라 왔으며, 이들은 초기 사역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캄보디아에서 가장 먼저 정기적인 예배가 시작된 곳은 하몬드 선교사의 선교 베이스인 프놈펜이었다. 이들은 당시 프놈펜에...

[교회사 이야기] 제3화 캄보디아에 입국한 첫 선교사 두 가족

어떤 나라나 지역에 복음이 처음으로 전해질 때, 주님께서는 누구를 사용하셨는가? 이는 매우 중요한데, 주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시기에 그렇다. ‘동방의 은둔국’이라 불리던 조선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주님께서 사용한 첫 선교사가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와 아펜젤러(Henry Gerhart Appenzeller)인 것처럼, 캄보디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주님께서 사용한 첫 선교사는 하몬드(Arthur L. Hammond), 엘리슨(David. W....

[교회사 이야기] 제2화 베트남 메콩델타 크메르족에게 전파된 복음

인도차이나 지역은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등 근현대 역사에서 100여 년 동안, 프랑스의 통치로 인하여 문화적 영향을 많이 받은 3개국을 일컫는 용어(협의의 인도차이나)인데, 미얀마와 태국 등을 포함한 5개국을 인도차이나 지역(광의의 인도차이나)이라 부르기도 한다. 광의의 인도차이나 지역 중, 가장 먼저 개신교 선교사가 입국한 국가는 미얀마(1813년, 아도니람 저드슨(Adoniram Judson) 선교사)이며, 가장 늦게 개신교 선교사가 입국한 국가는...